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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의 규모나 물동량 자체는 크지만 결국 화물차만 많이 들락날락 할 뿐, 평택항 자체가 지역 발전에 주는 영향력 자체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기 때문에 항을 품고 있는 포승읍의 발전은 매우 낙후되어 있다. 넓은 지역에 인구밀도도 대단히 낮고 거주지나 상권도 미미한 편이다. 그나마 평택 서부 지역에서 발전 원동력으로 밀 만한 것이 이 평택항인데 동부와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만 있어서 서부지역 주민들의 박탈감은 더 커져가고 있다. 그 평택op 외에는 시 곳곳에 크고 작은 산업단지들이 있다.

경기도 내에서 행정구역 개편 논의가 거의 없는 지역 중 하나다. 이미 평택군 → 송탄시 + 평택시 + 평택군 → 평택시로 분리 후 재통합된 전적도 있는데다 평택항과 미군부대 덕분에 재정자립도도 괜찮은 편이고, 시의 면적이나 규모도 적당해서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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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평택 현지 및 인근에서 '평택'이라 하면 평택시 전체가 아닌, 북부 지역을 제외한 좁은 의미의 구 평택시(남부)+평택군(서부) 지역만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으며, 평택 서·남부에 사는 사람들은 자신들을 '평택 사람', 평택 북부에 사는 사람들은 자신들을 '송탄 사람'이라고 칭한다.